728x90 반응형 사법통역47 피의자/피해자 통역 (feat.블랙아웃) 사법통역을 하면서 자주 듣게 되는 단어, 블랙아웃(일시적인 기억 상실이나 의식상실)을 단한번도 경험한적없는 나로서는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피해자를 많이 봐왔기에 이제는 기억이 나지않는다라고 말하는 피의자의 말이 거짓이 아니라 진심일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블랙아웃 때문에 되돌릴수없는 사건을 경험한 수많은 이들의 스토리를 바로 옆에서 지켜보면서 "취하지말라"라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님을, 그 짧은 한마디의 커다란 무게를 실감하고 또 실감한다. 2024. 7. 5. 사법통역(feat.마약검사) 어제는 피해자가 마셨던 술에 약이 들었던 것은 아닌지 테스트하기 위해 국과수에 보낼 머리카락 채취 관련 통역을 했다.spike: 타인의 음료에 몰래 술, 독약을 타다. 오늘의 교훈: 타인이 주는 음료는 마시지않는다. 여행 시엔 여권 사진을 찍어 이메일같은 공간에 저장해두기! 경찰이 신분증 보여달라고 할 때 바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2024. 7. 4. 사법통역 노트 사건현장의 내용을 통역하다보니 노트테이킹 하는 도중 그림을 많이 그리게 된다. 피해자의 친구인 목격자가 기억하고 있는 사건원인과 CCTV속에서 밝혀진 실제 사건의 원인은 전혀 달랐다. 피해자의 사소한 실수로 일어난 사건일 뿐이었는데 CCTV가 없었더라면 억울한 피의자가 나올뻔한 사건이었다. 2024. 6. 25. 사법통역후기 (feat.필름이 끊겼다 영어로) 2024년 24번째 통역 평소 주량보다 덜 마셨으나 필름이 끊겼다(black out)고 말하는 피의자 통역을 했다. 다트게임을 하고 그 후 자신이 한 행동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절도건이기는 하지만 이득을 취하기 위한 물건이 전혀 아니라서 업주 주인 또한 피해보상금을 언급하지는 않은 듯해 보인다. 취하지 말라, 깨어있으라는 말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든 하루였다 2024. 5. 9. 이전 1 2 3 4 5 6 7 ··· 1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