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간접경험2 검찰청 통역 (feat.간접경험의 기억력) 경찰진술조사 때 통역했던 사건이 검찰청으로 가서 검찰청에서 조사통역 의뢰가 왔다.올해 초에 통역했었던 건이라 이름과 국적만 들어서는 그 사건에 대한 기억을 떠올릴 수 없었는데 통역노트를 보니 기억이 났다.그렇지만 통역노트에 적은 단어가 많지 않다 보니 세부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았다.사법통역을 하면 사건이 생각나서 힘들지 않냐는 질문을 하는데 나의 경우 그렇지 않다. 사건내용을 누군가 얘기하면 그제야 기억해 낼 수 있다. 그래서 간접경험은 내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기 힘들다. 2024. 11. 21. 사법통역사의 생각_행복한 삶을 사는 비결 행복한 삶을 사는 비결을 완벽하게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각 사람마다 경험한 것이 다르기에 행복의 기준또한 달라져 다른 정의를 내리게 된다. 지금까지 살면서 내가 경험한 삶에서 느낀 행복한 삶의 비결, 한 가지를 말해보려한다. 나는 사법통역사로서 한 순간의 실수, 판단 미스를 아주 가까이서 간접 경험한다. 어떤 날은, 나에게도 그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었는데 여태껏 일어나지 않았던 거였구나를 인지하게 되면서 '나는 운이 좋았구나! 라는 생각을 한다. 또, 어떤 날은 '아, 나도 그때 경찰에 신고할 수 있었던 거였구나' 라고 배우게 된다. 우리는 주로 시간이 촉박할때 판단미스를 하고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행복한 삶을 사는 비결은 빼기이다. 비움이다. 그래야 공간이 생기고 여유가 생긴다... 2023. 9. 2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