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커리큘럼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나요? (feat.커리큘럼을 만들때 학생들의 의견을 묻는 이유)

나는 대부분의 과외 수강생들분들께 이 질문을 꼭 한다.
문법을 틀릴 때마다 정정해주길 원하시나요? 아니면 의사소통만 되는 문장을 구사한 경우 굳이 세세한 문법까지 피드백주는 것은시간낭비니 그냥 넘어가길 원하시나요?

마치 쓴 약 vs  어린이용 딸기맛 약이 있는데 어느 약을 드릴까요? 와 비슷한 질문이랄까? 

목표가 김연아같은 선수가 되기를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취미수준의 목표로 배우는 것인지에 따라
커리큘럼이 상당히 달라져야 하기에 학생의 의견을 많이 물을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