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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통역사, 영어강사 줄리엣의 일기 _2023년11월16일
동영상 강의를 제작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점점 더 완성이 되어가면 갈수록 이상한 기분이 든다.
약간의 두려움이랄까?
학생과 라이브로 수업하는 그 순간은 즐겁지만 동영상 강의라는 제품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그 과정은 처음이라 그런지
긴장감이 든다. 잘할 수 있을까? 한 번도 제대로 가보지 않은 길이기도 하고 유튜브용 강의영상 촬영 때 느꼈던 카메라 울렁증 때문인지 떨린다.
하지만 잠깐 동안의 두려움을 그 동안의 경험으로 배운 노련미로 진정시켜 본다.
실제 부딪쳐보면 생각보다 또 별거 아닐 거야...
이전의 경험들로 단련이 된 나는, 이것 또한 생각보다 별거 아닐 거야를 스스로에게 말하며 나를 다독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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